라면 시장 1위 농심이 오늘부터 신라면 가격을 기존 736원에서 820원으로 10.9% 올립니다.
국제 곡물 가격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른 여파인데, 신라면 등 라면 제품 26개가 평균 11.3% 비싸지고 스낵 등 과자 제품 23개 가격도 평균 5.7% 인상됩니다.
9년 동안 가격을 올리지 않았던 오리온도 원재료 가격과 에너지 비용이 크게 올랐다며 오늘부터는 과자 값을 더 받습니다.
편의점 기준으로 4,800원 하던 12개들이 초코파이 한 상자가 이제는 5,400원으로 오르는 등 모두 16개 제품이 평균 15.8% 비싸집니다.
팔도 역시 다음 달 1일부터 12개 라면 제품 가격을 평균 9.8% 올리겠다고 예고한 가운데, 라면·과자뿐만 아니라 우유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
정부와 낙농업계의 원윳값 인상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우유 1리터 가격이 3천 원을 넘어설 거란 전망이 나오는 겁니다.
서울우유는 이미 다음 달 원유 구매가격을 리터당 58원 올리기로 해 다른 유제품들도 줄줄이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큽니다.
집중호우와 태풍의 여파로 농산물 가격이 오른 데 이어 가공식품 가격도 오르면서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.
YTN 김경수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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